2017년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이틀간, 서울창의마을 풍납캠프에서 꿈나무들의 무한한 아이디어를 펼치는 ‘제 8회 대한민국 융합기술축전’이 개최되었습니다.

한국기술교육단체총연합회와 한국기술교육학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We are Makers, Design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3D프린팅, 로봇, 사물인터넷, 오토마타, 융합토론 등 5개 분야, 총 20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당일, 본선에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에서는 자못 비장한 분위기와 더불어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보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가 비추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올해로 제 8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융합기술축전’은 최신 공학기술을 활용,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활동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 미래 인재들에게 필요한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사고력, 배려, 협동심,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기술과 공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지도교사 자율연수 프로그램 – 크리크 반짝반짝 3D 프린팅 모자 만들기
지도교사 자율연수 프로그램 – 맥스트레이딩 유니맷 활용 DIY 체험
서울창의마을 풍납캠프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18년부터 초·중·고 정규교육과정에 코딩교육이 편성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국내 메이커 문화의 본격적인 활성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학생들의 메이킹 활동과 더불어 전국 기술 선생님들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었는데요.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하며 질문공세를 하는 모습은 기술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교육계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 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1일, 서울시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자율성, 협력, 공유를 강화하고 창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서울형 메이커 교육(가칭 ’미래공방교육‘) 중장기 (’18~‘22년) 발전 계획을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학창시절 기술 시간을 떠올리면 다소 딱딱한 이미지가 연상이 되는데요. 개개인의 아이디어와 참여가 핵심인 ‘메이킹 교육’ 현장을 보며, 그 활발한 분위기에 내심 부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밤샘 작업을 마다하지 않으며 1박2일간의 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시상식에 얼굴 가득 설렘을 머금고 입장하였습니다.

시상에는 한국기술교육단체총연합회 이봉구 회장, 한국기술교육학회 이상봉 교수, 하이비젼시스템 신정현 부장,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Dirluk De Silva 부총장이 참여해 학생들과 기쁨을 함께 했으며, ▲3D 프린팅 부문 대상-큐비콘 스타일 3D프린터 ▲로봇 부문 대상-LEGO MINDSTORMS EV3 ▲사물인터넷 부문 대상-인공지능 쉴드 ▲오토마타 부문 대상-내맘대로 골드버그 풀세트 ▲융합토론 부문 대상-와이즈멘토 진로컨설팅 상품권 등이 수여되었습니다.


3D 프린팅 Makers

3D 프린팅 Makers 대상, 계산중학교 – 윤지환, 류세진

3D 프린팅은 4차 산업혁명을 야기하는 핵심기술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주어진 과제에 따라 디자인을 고안하고 출력을 통해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예선과제 – 제시된 도면을 참고하여 창의적인 디자인의 자동차를 모델링하고, 그 과정을 설명하는 영상을 제작하여 제출한다.

  • 동영상 재생시간 : 90초 이내
  • 평가 기준 : 내용의 충실성, 정확성, 창의성, 표현력 등

 

 

본선과제 – 자동차 모델링을 수정·보안 후 3D프린터로 출력하여 레이싱 경주를 한다.

로봇 Makers

로봇 Makers 대상, 인하대학교 사범대학부속중학교 – 홍우진, 서용준

코딩교육의 핵심은 논리적인 사고력과 이를 컴퓨터 언어로 구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어진 재료를 활용, 특정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제작 및 코딩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예선과제 – LEGO MINDSTORMS EV3를 활용하여 미션을 해결하는 모습과 해결 방법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제작하여 제출한다.

미션 : 경기장의 출발점(START)에서 출발하여 라인을 따라 주행하다가, 신호등의 색상을 인식하여, 빨간색이면 A상자를, 파란색이면 B상자를 가지고 도착지점으로 돌아온다.

  1. 경기장 크기 : 1200×700 mm(자료실 파일 다운로드)
  2. 상자 크기 : 50×50 mm (무게와 높이 제한 없음)
  3. 신호등 크기 : 75×75 mm(색종이나 절연테이프 활용)

본선과제 – 주어진 시간 내에 제안된 문제를 해결한다.

사물인터넷 Makers

사물인터넷 Makers 대상, 서울대학교 사범대학부설여자중학교 – 이지현, 이현경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초연결시대라 불리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이란 우리 주변의 모든 장치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사람이 별도의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스스로 상황을 인식하고 동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변 환경에 필요한 아이디어 제품을 고안하고 직접 제작해보는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예선과제 – 우리 생활 속(집이나 학교)에서 사용되었으면 하는 사물인터넷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하여 제출한다.

본선과제 – 고안한 사물인터넷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한다.

오토마타 Makers

오토마타 Makers 대상, 용현중학교 – 권경민, 김도현

오토마타Automata란 간단한 기계장치로 움직이는 인형이나 조형물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기계요소를 통해 작동 원리를 쉽게 이해하며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과학적인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기원을 위해 경기종목을 표현하는 오토마타 제작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예선과제 – 우리 생활 주변에서 기계요소를 활용하여 작동되는 제품을 선정하고 기계요소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여 제출한다.

본선과제 –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기원을 위해 동계 올림픽 종목을 오토마타로 표현한다.

융합 Makers 토론

융합 Makers 토론 대상, 송도고등학교 – 김도현, 유동완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변화하게 될 우리의 주변 환경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이슈가 될 주제를 선정, 비판적이고 합리적인 주장을 통해 미래 사회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고찰을 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예선과제 – ‘자율주행 자동차의 등장으로 변하게 될 미래 사회의 장점과 단점’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여 제출한다.

본선과제 – 인간과 같은 휴머노이드Humanoid 개발에 제한을 두어야 하는가?

찬성 - 휴머노이드 개발, 일정수준 이상으로는 개발하지 못하게 하는 규제가 필요하다.
반대 - 아니다, 인류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기술발전을 규제해서는 안된다.

지난 2015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 3D 프린팅 산업,

초창기에는 더듬더듬 3D 모델링을 돌려가며 출력한 피규어가 커뮤니티를 소란스럽게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는데요.

불과 2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개인적인 메이킹 활동은 물론, 스타트업의 시제품 제작과 각종 제조산업 현장에서도 익숙하게 3D프린터가 등장하는 등 그 가파른 성장세에 내일의 모습이 기다려지곤 합니다.

이번에 개최한 ‘제 8회 대한민국 융합기술축전’에서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능숙하게 3D프린터를 다루는 아이들을 보며, 새삼 그 적응력에 질투가 나기도하고 이들이 보여줄 미래의 모습에 벅찬 기대감을 품어보기도 합니다.

‘제 8회 대한민국 융합기술축전’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ctf.or.kr)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